
소스 엔진 게임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Hammer 에디터는 솔직히 말해, 좀 구립니다. 현대적인 맵 에디터는 내가 배치한 요소가 실제 게임에서 어떻게 보일지 대강이나마 보여주지만, 소스 엔진에서는 이를 확인하려 할 때마다 전체 맵을 컴파일 한 후 게임에서 맵을 열어보아야만 알 수 있습니다. 이런 문제는 맵의 특정 요소를 세밀하게 조절하려고 할 때 더욱 두드러집니다. 값 하나를 조절했다고 맵 전체를 다시 컴파일해야 하니까요. 3ds Max 라이선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구닥다리 Hammer 에디터 대신 Wall Worm 플러그인을 쓸 수 있습니다만, 3ds Max의 라이선스 비용이 워낙 비싸야지요. 하지만 그 대신 굉장히 미려한 맵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. 그 대표적인 예가 Black Me..